Day to day/일상

[망원역/망원동 카페] 엔트러사이트 서교점 후기

꼬순2 2022. 5. 12.

소소한

꼬순2의 일상


안녕하세요, 꼬순2입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또는 혼자서 방문하기 좋은

자연과 함께하는 카페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저는 햇빛 쨍쨍하고 바람 솔솔 부는 오후에

앤트러사이트 서교점을 방문했어요.

 

망원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여유롭게 5분 정도 걸렸어요 ! 

창비 서교빌딩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쉽고,

지하철역에서도 가깝고 길치인 저에겐

접근성 최고인 카페에요 ㅎㅎ

 

 

엔트러사이트 서교점은 오래된 저택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만들었다고 해요. 

 

입구부터 초록초록 수형이 멋진 나무들이 있고 돌 길이 깔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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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느낌 나는 1층으로 가면,

커다란 돌들이 징검다리 느낌이 나게 배치되어 있어요. 

 

또 엔트러사이트  내부에 있는 계단에서  오래된 저택의 느낌이 물씬 나요. 

계단을 올라갈 때마다 잔잔하게 들리는 나무 소리를 너무나 오랜만에 들어서 반가웠어요.

 

 

1층에 이렇게 전시 공간(?)이 있었는데,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카페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색달라서 찍어 보았어요 ㅎㅎ

 

엔트러사이트 서교점은 1~3층으로 되어 있어요.

2층에서 커피 주문하실 수 있고, 1~3층 자유롭게 앉으시면 돼요. 

 

엔트러사이트에 들어가면 "자리 먼저 확인하고, 커피 주문해주세요~"라고 안내해주세요. 

커피 주문할 때 직원 분께서 자리가 어디인지 확인하시고, 직접 가져다주세요. 

 

카페 내 공간이 넓은데, 바로 찾아서 커피를 주셔서 물어보니깐

 주문할 때 간단한 인상착의를 적어서 바로 알 수 있다고 하셨어요 ㅎㅎ

(TMI 인가요... ?)

 

 

저는 핸드드립 커피에서 

윌리엄 블레이크와 파블로 네루다 원두를 선택했어요. 

개인적으로 파블로 네루다 원두가 좀 더 산뜻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2층의 야외에서 커피를 마셨는데요. 

(벤치 딱 3개 있어요 !)

 

야외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초록 초록한 나무들 때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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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니깐 꼭 소풍 온 기분도 들고,

바람 소리나뭇잎들이 스치는 소리가 숲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엔트러사이트 서교점의 경우, 넓은 창과 공간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넓은 창 밖으로 보이는 나무와  흘러가는 구름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또 사람들이 움직일 때마다 들리는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개인적으로 듣기 좋았어요 ㅎㅎ

뭔가 초등학교 때 생각도 나고... 

(옛날 사람...)

 

그리고 혼자 공부하거나 작업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친구들과 온 테이블도 서로 배려해서 작게 얘기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엔트러사이트 서교점은 조용히 일하거나 책 읽고 싶을 때,

혹은 생각 정리하고 싶을 때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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