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to day/일상

[공덕/미스터리브루잉컴퍼니] 루꼴라 피자&수제 맥주 후기

꼬순2 2022. 5. 1.

소소한

꼬순2의 일상


안녕하세요, 꼬순2입니다. 

 

여러분 화덕 피자 좋아하세요 ??

 

이번에 공덕역 경의선 숲 길에 갔다가 

우연히 수제 맥주와 화덕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를 발견했어요 ! 

 

처음에는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벅스에 갔다가 테라스에서 

식사하고 계신 분들을 보고 들어 갔어요 ㅎㅎ

(엄청 여유롭고 뭔가 편안해 보였거든요)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는

공덕역 1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렸어요~

 

처음에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 뒷편으로 가는 바람에

가게 문 닫힌 줄 알고 당황했었어요 ;; 

 

여러분은 바로 테라스가 보이는

입구 쪽으로 가주세요 ㅎㅎ

 

회전문을 통과하면 오른쪽에

미스터리 브루잉이 있어요 : ) 

 

저희는 주말 점심 시간에 방문했는데,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미스터 브루잉은 테라스에서도 식사 가능해요)

 

미스터 브루잉은 내부 공간도 넓고,

천장도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통 유리로 되어 있어서.

초록 초록한 봄을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오픈 키친(?)이라 주문이 들어가면,

피자를 굽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 

 

미스터 브루잉은 수제 맥주 전문점으로 유명해서

알쓰임에도 맥주를 한 잔 주문해 보았습니다~ 

 

sampler 190ml*6가지가 궁금했는데, 

분명 한 모금씩 하고 다 남길 것 같아서 ㅠㅠ

15번 seoul brewery-robust porter를 주문했어요.

 

진한 다크 초콜렛, 코코넛, 바닐라 향과 풍미가 조화로운 다크 에일

제가 좋아하는 건 다 있어서 바로 골랐어요~

드디어 메뉴판을 찍었어요 드디어 ! ㅎㅎ

 

미스터 브루잉에는 수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파스타, 프렌치 프라이, 피자가 있는데요.

저희는 프로슈토 루꼴라 피자를 주문했어요 ! 

 

맥주 메뉴판만 찍고 메인 디쉬 메뉴판은 못 찍었네요 ;; 

마르게리따부터 엔쵸비 파스타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짠 ! 제가 좋아하는 건 다 들어가 있는

이름이 긴~다크 에일이 왔어요 ! 

이거 진짜 맛있어요~

 

알쓰인 저에게도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예요.

바닐라향, 코코넛 향 이런 건 잘 모르겠고

부드럽고 끝에 흑설탕 맛이 나요 ㅎㅎㅎㅎ

(머스코바도 설탕 맛 !!)

 

한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두 번째 음식이 나왔어요~

미스터 브루잉의 다크 에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슈토 루꼴라 피자 ! 

 

루꼴라 진짜 많지 않나요 ?? 

 

피자 도우와 소스가 잘 보이게

루꼴라를 듬성듬성 올려주는 곳은 많았는데

이렇게 아낌없이 루꼴라를 얹어 주는 곳은

미스터 브루잉이 처음이었어요 ! 

(감동)

(맛있는 거 많이 주는 사람 = 배우신 분, 착하신 분)

 

예쁘게 플레이팅하고 싶었는데, 

치즈가 길게 늘어져서 끊어내기 힘들었어요 ㅎㅎ

루꼴라 상태도 정말 좋지 않나요 ?

(두 번 감동받았어요) 

 

프로슈토 루꼴라 피자는 전체적으로 담백해요.

루꼴라 특유의 향과 방울토마토, 프로슈토가

잘 어우러져 있어요~

 

프로슈토가 있는 부분은 살짝 짭조름하지만

절대 절대 ~ 과하지 않아요 ! 

 

저희는 입 짧은 녀석들이라;; 피자가 남았어요...

맛있는데... 더 먹고 싶은데 배가 불렀어요 ㅠㅠ 

프렌치프라이까지 시켰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혹시 몰라서 직원 분께 물어봤는데,

포장도 해주신다고 해서 부탁드렸어요~

종이 박스에 예쁘게 포장해주시고,

들고 가기 편하게 비닐 백에도 넣어 주셨어요. 

(진짜 엄청 친절하세요~)

 

저희는 미스터 브루잉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경의선 숲 길을 산책했어요~

 

여의나루 공원 같은 벚꽃 길은 아니지만,

충분히 탐스럽고 예쁘게 핀 벚꽃도 구경하고

주변 디저트 가게에서 마카롱도 먹었어요.

 

 '마카롱롱롱'이라는 가게에서

얼그레이 초코, 녹차, 피스타치오 마카롱을 먹었어요 ! 

개인적으로 얼그레이 초코 추천이요 !!

 

뭔가 여의나루 공원보다는 좀 더 한적하지만,

충분히 피크닉 감성을 낼 수 있는 곳을 찾은 느낌?이라서

괜스레 뿌듯했던 하루였어요~

 

오랜만에 수제 맥주도 마시고

담백하고 루꼴라 가득한 화덕 피자도 맛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 )

 

저는 벌써 미스터 브루잉의

머스코바도 흑설탕 맛 다크 에일이 생각나네요.

알쓰인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그 맥주...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미스터 브루잉에서

가볍게 수제 맥주 한 잔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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