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
꼬순2의 일상
안녕하세요, 꼬순2입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재즈 공연을 다녀 왔어요!
인스타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공연 소식을 듣게 되었고
바로 예매했어요.

바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디즈니&지브리
사실 저는 잘 모르고 예매했는데 ㅎㅎ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유럽 재즈의 자존심'이라고도
불리는 유명한 분들이었어요.
4년 만에 다시 한국에 오신 거라고 해요.

제가 이번 공연을 예매한 이유는
디즈니와 지브리 ost의 경우,
음악적 지식이 조금 부족하더라고
부담 없이 즐겨 들을 수 있잖아요.
디즈니, 지브리 ost의 경우
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익숙해진 멜로디라서
재즈 리듬감이 더해진다고 해도
낯설지 않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예매했어요!

저는 시야 방해 A석으로 2매 예매했어요.
카카오페이로 진행해서 할인받고,
1인당 31,500원에 구매했어요 : )
예매한 내역 확인한 후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하고
스카이라운지(?), 하늘정원(?)이 있어서 구경했어요.
무섭도록 높지 않나요?
안내 방송에 맞추어 입장했는데,
좌석에 따라 GATE 입구가 달라요~
커튼콜 때만 사진 찍을 수 있다고 해서...
애꿎은 천장만 찍어 보았어요 ㅋㅋ

1부, 2부 공연 모두 40분 동안 진행되었는데요.
시간 금방 지나갔어요!
1부의 마지막 곡, 토이스토리 ost
You've Got a Friend in Me가 연주될 때
많은 분들이 멜로디에 맞추어 박수를 치셨는데
산뜻한 재즈 멜로디에 박수까지 더해지니깐
콘서트 장에 온 느낌도 들고 재미있었어요.

2부에서는 개인적으로
센과 치히로 ost 어느 여름날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저는 이 노래가 왜 슬프게 들릴까요...
이렇게 감동적인 공연이 끝나고,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를 위해
많은 분들이 박수를 보내주셨어요.
맞은편에서 보는 저도 사람들의 환호랑
별 같은 라이트에 감동받았는데,
연주자 분들은 더 큰 감동을 받으셨을 것 같아요!

저는 공연 내내 드럼 연주자 로이 다커스님의
연주가 놀라웠어요.
드럼으로 그렇게 많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게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신기했어요.
아!
시야 방해석이라고 해서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일 줄 알았는데,
공연을 감상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울림이 오래도록 유지되는 공연을 보고
급 배고파져서...
(잉?)

든든한 저녁을 먹기 위해
코코로벤또로 이동했어요.
근데 너무 잘 왔다 싶은 게,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티거
우다다다다 붙어 있었어요!
원래는 얼큰한 키라이 짬뽕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재료 소진으로 주문을 못 했어요.
대신 코코로벤또의 대표 메뉴,
차슈벤또와 사케오야꼬벤또를 주문했어요!
음식 진짜 빨리 나와요 ㅋㅋ
한 10분? 만에 나왔던 것 같아요.
차슈벤또 양이 푸짐하죠!
코코로벤또에서 좋았던 점이
토핑(차슈와 연어)의 양이
밥 양 보다 훨~~~ 씬 많다는 부분이에요.

밥의 양이 많지 않아서,
차슈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차슈도 두껍게 썰어져 있어서,
고기 씹는 맛이 있어요!

다음은 사케오야꼬벤또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공연만큼이나
감동적인 비주얼
사케오야꼬벤또의 연어 또한
두께감이 있어서 '연어 먹는구나~' 싶어요 ㅋㅋ
연어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도 같이 나오는데요.
타르타르소스인가...?
흰색 소스가 있는데
그 소스랑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코코로벤또 처음 왔는데,
너무 맛있게 든든하게 먹어서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정도예요.

이번에는 잠실 롯데월드 몰에서
문화생활도 하고 맛있는 저녁도 먹고
알찬 하루를 보냈어요!
앞으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내한 공연 소식을 듣게 되면
망설임 없이 예약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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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204152110003&sec_id=540301&pt=nv(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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