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to day/일상

[숙대입구역/프랑스 가정식]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은 '라따뚜이 인 서울'

꼬순2 2023. 12. 21.

꼬순2 일상 기록


안녕하세요~ 꼬순2입니다!

 

오늘은 연말 연초 모임이 많은 요즘

또는 특별한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은

 

분위기 맛집,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

'라따뚜이 인 서울'을 보여드릴게요!

 

'라따뚜이 인 서울'은 숙대입구 8번 출구에서

매우 가까워요~

 

저는 네이버를 통해서 예약 했는데,

캐치테이블 통해서도 예약 할 수 있어요.

 

주말 예약은 금방 마감되기 때문에

예약 오픈 일자(2주 전 오픈)를 확인하시는게 좋아요.

 

'라따뚜이 인 서울'는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으로

프랑스인 쉐프님께서 직접 요리하세요. 

 

두달 마다 한가지 메뉴가 바뀌는데

12월에는 영화 나폴레옹 개봉에 맞춰서

'나폴레옹 메뉴'를 선보이셨어요.

 

그리고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에서 보았던

'라따뚜이 메뉴'가 있어요.

 

저는 '라따뚜이 인 서울'를 오래 전부터 방문해보고 싶었어요.

 

우연히 알게 된 곳이었는데,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크리스마스를 생각나게 해서

연말 기념으로 방문해야지 하고 미뤄두었거든요.

 

큰 기대를 안고 한정판 메뉴

'나폴레옹 메뉴'를 예약했습니다 : )

 

예약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고

안내에 따라 2층으로 올라가시면 돼요.

 

귀여운 슬리퍼로 갈아 신고 착석~

 

2층은 6명이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2인 식탁이 3개 배치되어 있어요)

 

한쪽 벽면에 빔 프로젝터로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의 장면과 프랑스 노래를 틀어주세요.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종이로 만든) 나폴레옹 모자도 있어서

기념 사진 찍기 좋아요!

 

 '라따뚜이 인 서울'의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는 보여드렸으니

이제  '나폴레옹 메뉴'를 보여드릴게요!

 

나폴레옹 메뉴 소개지(?)가 준비 되어 있는데,

고급진 레스토랑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너무나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메뉴지

저는 보관하려고 따로 챙겼어요!

 

메뉴지가 있어서

음식이 나올 때마다 설명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알고 먹는 재미??ㅎㅎ

 

자, 그럼 '라따뚜이 인 서울'의 '나폴레옹 메뉴' 시작합니다.

 

먼저 식전 빵과 함께 시작!

빵순이 꼬순이가 반한 바게트♥

바게트 챙겨주셔서 감사해요~라따뚜이 인 서울♥

 

저는 리필까지 받고,

나갈 때 포장해주신 바게트도 야무지게 챙겼어요!

 

나폴레옹은 대부분의 식사를 15분 안으로 빠르게 끝냈다고 해요.

그리고 주로 살코기, 가금류, 채소로 구성된

기능성 식품을 선호했다고 해요.

 

'나폴레옹 메뉴'의 니스와즈 샐러드

이런 나폴레옹의 식습관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삶은 달걀, 참지, 앤초비, 올리브, 토마토 등으로

만든 샐러드로 살코기와 채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볍지만 영양가 높은 샐러드였어요.

 

다음은 에스까르고

부르고뉴 달팽이를 파슬리와 버터로 익힌 음식이에요.

 

달팽이 요리는 처음 먹어 보는데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마늘빵 향과 맛이나서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파슬리 때문인지 마늘 때문인지

중간 중간 쓴 맛이 조금 느껴졌지만먹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남은 오일은 바게트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그렇게...야금야금 먹다가바게트 리필 받았습니다ㅋㅋㅋㅋ

 

다음은 '나폴레옹 메뉴' 의 플랫 요리

마렝고 닭요리

 

이탈리아 마렝고 평원에서 나폴레옹군이

승리한 전투를 기념하여 만든 요리라고 해요.

 

이탈이라의 색감을 느낄 수 있는 마렝고 닭요리는

닭다리 살이 매우 부드러워요~

 

꼬냑으로 만든 소스라고 설명해주셨던 것 같은데;;;

(짧은 기억력ㅠㅠ)

소스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요.

 

마렝고 닭요리는 그린빈이 많았는데요.

 

저는 그린빈을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같이 갔던 친구는 그린빈이 익숙하지 않은 바람에

그린빈 무덤을 만들어놨어요ㅋㅋㅋㅋㅋ

 

마렝고 닭요리 맛있었는데

그린빈 무덤을 만들어놔서 죄송했던 기억이...

 

'나폴레옹 메뉴'의 마지막!

소금버터카라멜을 곁들인 일 플로탕트와

오렌지 꽃물향을 곁들인 크림 브륄레

 

일 플로탕트는 떠 있는 섬이라는 뜻이래요.

크림 앙글레즈 위에 떠 있는 하얀 머랭이 섬처럼 보여요.

 

크림은 적당한 당도의 바닐라 맛이에요~

씨즈캔디 바닐라 맛과 비슷해요!

 

오렌지 꽃물향을 곁들인 크림 브륄레는

상큼한 오렌지 향이 인상적이에요.

 

카라멜 층을 톡톡 깨서 함께 먹으면

달달한 오렌지 달고나를 먹는 기분ㅎㅎㅎㅎ

 

그리고 코스 요리의 완벽한 마무리로

차나 커피를 주세요~

 

저는 커피를 선택했는데

커피가 부드럽고 연해서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라따뚜이 메뉴지도 챙겨 왔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성스럽게 준비된 메뉴지가 있으니깐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건 뭐지하고 확인할 수 있고

음식을 대하는 ? 기분이 다른 것 같아요.

너무 좋다...>ㅁ<

 

저는 이렇게 크리스마스/연말을 기념해서

'라따뚜이 인 서울'을 방문했어요~

 

'라따뚜이 인 서울'가 주는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

정성스런 음식 덕분에

날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저녁 시간을 보냈어요~

 

다음 기념일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라따뚜이 인 서울'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추후에

'라따뚜이 메뉴'도 남겨 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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